"메구미씨에 관하여"



 
 

납치 직후 북한 측이 찍은 메구미씨 사진.

   
 
메구미씨는 1964년 나고야시에서 요코타 시게루씨, 사키에씨 부부의 첫
아기로 태어났습니다. 시게루씨는 일본은행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요코타씨
가족은 몇 번씩 이사를 했습니다.
메구미씨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그들은 히로시마에서 니이가타로 이사했습니다.
요코타씨 가족에게는 러시아, 중국, 그리고 한반도와 접하고 있는 동해는 처음.
니이가타에 도착하자마자 동해를 보러 바닷가로 갔습니다. 그 때는 설마
메구미씨가 이 바다 건너편으로 끌려가게 되다니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지요.
1977년11월15일, 니이가타시 대표 강화선수로 뽑힌 메구미씨는, 이 날
평상시처럼 배드민턴 연습을 마치고 귀가 도중,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대수색이 펼쳐졌으나, 왜 없어졌는지, 어디로 사라졌는지, 소식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요코타씨 부부의 걱정과 필사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메구미씨
생사조차 알 수 없이 20년이 허무하게 지났습니다.
1997년1월 메구미씨 부모님은 사랑하는 딸이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당해
평양에 살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부모님의 새로운 투쟁이 시작된것입니다.
메구미 씨 부모님의 열정적인 활동은 계속되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메구미씨를 돌려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딸을 그 품으로 돌려받을 때까지
부모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워 나갈 것입니다.

"한국대사관과의 합동 콘서트 보고"
합동 콘서트  ≪2023년 11월 9일≫
고이즈미 방문 후 20년이 지나도록 메구미 씨가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주)다카시마야가 올해 8월 2일부터 14일까지 니혼바시 다카시마야에서 '메구미와 가족의 메시지 - 요코다 시게루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이 사진전에 오신 윤덕민 주일한국대사님도 "한국에도 많은 납치 피해자가 있습니다.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합시다.
라는 말씀을 계기로 11월 9일 대사관저에서 재경 각국 대사 부인 등을 초청하여 합동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한국 대사관에서 납치문제와 관련된 집회나 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사오의 모임으로서도 대사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측은 탈북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철웅 씨의 피아노 연주를, 일본 측은 메구미 씨의 동창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요시다 나오야 씨와 함께 영상과 연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여 30여명의 관객이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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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에 앞서 윤덕민 주일한국대사로부터 인사말씀을 들었습니다.  <인사말 발췌 요약>
Korean ambassador 저는 취임 이후 납치피해 가족들을 만나고, 아사오노회가 주최하는 사진전에도 다녀왔습니다. 이런 비극을 겪어야 했던 가족들을 만나고, 한때는 행복했던 가족들의 사진을 보는 것은 정말 가슴이 아프고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납치 문제와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폭넓은 관심과 지지를 모아야 합니다. 오늘 모임은 이를 위해 기획된 것입니다. 오늘 그들의 연주=세계 공통의 언어인 음악을 통해 우리가 납치문제와 북한의 인권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메구미 씨를 비롯한 모든 납북 피해자들이 '돌아왔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콘서트 후 리셉션에서 참석한 많은 대사 부인들에게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같은 인식개선 행사 개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미국 대사 부인은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한일관계를 고려할 때 한일 양국이 협력하여 일을 처리하기에는 윤 대통령님과 윤 대사가 재임 중인 지금이 최적의 시기이며, 일본 정부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납치피해자의 귀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한국 측에 콘서트 개최를 제안하고 나서 개최가 실현되기까지의 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46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 메구미 씨 납치를 비롯한 이 문제에 대해 속도감을 가지고 한시라도 빨리 부모 세대와 납치 피해자의 재회 실현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개최에 힘써주신 한국대사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메구미 씨의 귀국을 위해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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